아주 용맹하다.
따듯한 인절미색 강아지 사루.
비오는 날 운동장 벤치 아래서 떨고 있던 어린 강아지를 데려와 다 함께 돌봐줬다.
그 뒤로 학교에 머물며 우리들을 반겨준다.
혀를 내밀어놓고 까먹는다. 콕 치면 쏙 들어간다.
엉덩이를 만지면 앙 문다.